잦은 기침, 원인은 역류성 식도염

 

 

 

 

짝사랑 남으로부터 뚱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한 연아(27세, 직장인)씨는 삼각김밥과 두유같은 식단으로 두 달째 소식하고 있습니다. 소식을 하면 건강에 더 좋다는 말도 있지만 영양불균형이 계속되면 오히려 건강해 해로울 수 있습니다. 더욱이 가끔씩 밀려오는 식욕을 참지 못해 폭식을 하게 되고, 또 이를 뱉어내기 위해 손가락을 넣어 억지로 구토를 하기도 했는데요. 다이어트 하려다 몸 속 건강만 상하고 말았습니다. 변비가 생기고 푸석해지는 얼굴은 물론 언제부턴가 기침이 계속되는데, 잘 먹지 못해 찾아온 감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속쓰림과 입냄새까지 심해져 찾은 병원에서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 않고 방치하면 구취에 가슴통증까지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속쓰림이지만, 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할 경우 목 이물감, 잦은 기침, 구취라 불리는 입냄새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도로 넘어간 음식이 역류하는 증상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트림을 할 때 열리는 하부식도괄약근 조절기능이 약화돼 위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면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알고 있는 증상은 식도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데, 이때 목이물감과 신트림, 가슴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ㅊ|료하기 위해서는 약을 복용하기도 하지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을 함께 고치지 않으면 재발의 위험이 높습니다. 대부분 수면부족, 운동부족, 야식과 과식이 역류성 식도염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성질환으로 악화시킬 것인가, 치료하고 상쾌해 질 것인가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큰 우려는 한번 생기면 쉽게 치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발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만성질환처럼 역류성 식도염을 관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목이물감이 지속되면 만성기침은 물론 이를 분해하기 위해 세균이 작용하며 구취가 발생해 단체생활에 지장을 받기도 하고, 누워있을 때 주로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됩니다. 또한 역류성식도염의 경우, 방치하면 드물지만 식도협착이나 식도암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근원ㅊ1료가 시급합니다.

 

 

 

 

 

 

제산제 복용은 응급처치, 재발 막으려면 근원 ㅊl료가 시급
역류성 식도염의 양방 치료는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ㅊ1료를 처방하게 되는데, 이는 평소  약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이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근본적인 ㅊl료와 식이조절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기침을 많이 하면 무조건 알레르기나 감기를 의심하고, 구취가 지속되면 의례 구강문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목이물감과 가슴쓰림 등이 함께 있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재발이 잦은 만큼, 가미치위탕 등으로 먼저 간의 열을 다스리고 위 기능을 강화시킨 후, 환자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 등 복합ㅊ1료를 병행해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원치료를 통해서 평소 생활습관을 조절하려는 환자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기름진 음식을 즐기거나 과음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고지방식이나 술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독성이 강한 탄산은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위에서 기포를 만들어 압력을 증가시키므로 날씨가 덥다고 탄산음료를 마시기 보다는 소화기능에 도움을 주는 차 종류를 마셔주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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