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은 목이물감 느껴지는 매핵기 일으켜

 

 

 

 

명절이 되면 유난히 홈쇼핑의 매출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특히 중년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들이 인기라는데요. 바로 ‘명절 스트레스 풀이’로 인한 지름신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결혼한 분들은 시댁으로 모이게 되고, 동서들 간의 보이지 않는 서열싸움이나 비교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물론 명절음식이나 차례준비로 인한 육체적인 노동은 당연히 따라오는 수순처럼 느껴집니다.

 

한국에서만 독특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화병’은 속으로 삭이기만 하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 그렇다고 여성들만 홧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아빠들도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형제간의 경제력의 비교나 처가에서의 스트레스 역시 한몫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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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소되기도 하지만 간혹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대표적인 질병으로 만성피로, 조울증, 탈모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 질환들은 환자 스스로가 인지하고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질병이 나타난것을 본인이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목이물감을 일으키고, 사회생활에 또 다른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성으로 인한 매핵기는 검사결과 아무 이상이 없어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매핵기는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구취까지 유발할 수 있어 빠른 치료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 이상無 , 그런데 느껴지는 이물감이라면? 
매핵기는 기의 흐름이 장애를 받아 고루 퍼지지 못하고 한곳에 뭉치며 생기는 질환으로 과도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주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핵기라는 진단명이 붙여진 이유는 목에 매실씨앗, 솜 덩어리, 가래 같은 얹혀있는 느낌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죠.

 

매핵기에 걸리면 목에 상당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래를 뱉어내려고 해도 아무것도 없으니 뱉어지지 않으면서도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심한 경우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매핵기로 인한 목 이물감은 헛기침을 유발하기도 하고 구취 등 다른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단체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또 해소되지 않는 답답함 때문에 집중도가 낮아지고 숙면을 취할 수 없어 불면증이 생기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증상을 느끼면 지체하지 말고 치료해야 하는데, 매핵기는 증상이 비슷한 역류성식도염으로 오해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이 아닌데 위산을 억제하면 오히려 소화장애를 일으키거나 매핵기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핵기는 소화기질환인 역류성식도염과 오인하기 쉬운데 엄연히 기전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병의 특성와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핵기는 주로 신경성에 의해 발병하지만 심리적 안정과 동시에 울체된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담을 제거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울통기탕 등을 사용해 중추신경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가슴의 뭉친 기운 등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로 인한 매핵기, 예방부터 시작해야
매핵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병처럼 굳어져 버렸습니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다면, 잘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불편을 느끼게 된다면 짧은 명상이나 고요한 음악감상을 통해서 마음속 화를 식혀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친구들과의 수다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수면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 7~8시간, 적어도 4~6시간은 숙면을 취해 몸이 스트레스를 견뎌낼 수 있는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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