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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

구취치료는 셀프테스트부터

 

 

 

 

오랜 가뭄을 해갈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잔뜩 담은 장마가 제주도를 시작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냉방기나 제습기가 없이는 불쾌감이 높아질 정도로 습도가 높아지는데요. 고온다습한 여름은 온갖 냄새를 일으키기 쉬운 환경을 만들곤 합니다. 실생활에서는 수건 같은 빨래에서 잘 마르지 않은 냄새가 나기도 하고,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실내서 빨래를 건조하다보니 옷을 빨아 입어도 퀴퀴한 냄새가 가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요즘에는 가정에서 제습기를 사용하시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기중의 습기를 제거해 악취나 곰팡이로부터 환경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주변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제습기능을 동반한 기구의 도움으로 예방할 수 있어졌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몸에서 발생하는 체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향수나 데오드란트 제품을 이용해서 피부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어느정도 막을 수 있는데요. 입속에서 나는 악취인 구취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특히 여름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구취가 더욱 쉽게 발생하는데요. 치료에 앞서 스스로 구취의 정도를 확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믿고 치료 받을 수 있는 환자만족프로그램

 

 

 

 

 

# 나의 입냄새는 얼마나 심각한가? ‘입냄새 셀프 테스트’

1) 종이컵에 호~ 하고 날숨을 뱉어 낸 뒤 냄새 맡기
- 실험 2~3분 전에는 테스트의 정확성을 살리기 위해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지 않고 코로만 숨을 쉰 후 뱉어낸 숨으로 하는 것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답니다.0

 

2) 손등이 손목을 혀로 핥은 뒤 냄새 맡기
- 손을 깨끗하게 씻고 물기가 마른 다음 테스를 해야 한답니다. 침 자체에 있는 휘발성 물질인 황화합물로 인한 구취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쓰이기도 한답니다.

 

3) 설태 냄새 맡기
면봉 같은 것으로 혀뿌리 안쪽부터 설태를 긁어 내 냄새를 맡아줍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설태 제거기를 이용해 설태를 긁어낸 후 냄새를 맡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4) 치실 이용하여 냄새 맡기
치실을 이용해 이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치태나 음식물 찌꺼기 등의 이물질을 빼내 냄새를 맡아줍니다.

 

5) 후비루나 편도결석 냄새 맡기
후비루로 인한 이물감이나 편도결석이 있는 경우 침을 모아 뱉었을 때 냄새를 맡아봅니다.

 

평소 입 냄새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위의 자가 테스트 방법을 통해서 더욱 확연히 입 냄새가 느껴지셨을 겁니다. 더러 양치를 잘하지 않아서 입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아주 일부의 경우일 뿐이고요. 대부분 몸의 기운이 쇠하고, 장기가 건강하지 못해 나타나는 여러 질병의 신호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 입냄새, 원인부터 찾아라
흔히 구강 건조증, 치주염, 입 안에 음식물이 끼어있을 때, 마늘이나 양파, 고기, 치즈 등의 음식을 섭취한 후, 흡연을 하면 구강 건조를 유발하기 때문에 구취가 발생합니다.

 

또한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되지 않고 입 안의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기 때문에 아침 기상 후나 식사를 하지 않으면 침샘 분비와 순환이 잘 되지않기 때문에 공복에 침 분비량이 매우 적을 때에도 구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닦을때 혀를 닦아줘야 하는 이유는, 혀에 하얗게 낀 백태가 자리잡으면 입냄새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틀니 등의 보철물을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보철물이 청결하지 않으면 입속 세균과 만나 구취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구취증(입냄새)의 원인을 말 할 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위胃의 열熱 입니다. 위에 있는 열이 가슴 속에 뭉쳐 있다가 입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입 냄새가 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폐나 신장 등 오장육부에 문제가 있거나 신경을 많이 썼을 경우에도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폐의 경우에는 코나 편도 등 폐에 관련된 기관들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입에서 비린내가 나게 됩니다. 또 폐기肺氣가 화기火氣로 인해 오랫동안 열을 받으면 비린내가 썩은 냄새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썩은 냄새가 난다는 것은 오장육부 중 신장이 담당을 하기 때문에 구취증이 심하면 신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과다한 스트레스로 인해 간肝에 열이 생기는 경우에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잦은 업무 과로와 대인관계의 불편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만성화 된 분들이 많은데. 신경을 많이 써서 심신이 피로하거나 잠이 부족한 경우에도 간에 열이 생겨 구취증은 유발될 수 있으며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에도 입에서 비린내가 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구취를 유발하는 경우는 개인의 건강상태, 직업적 특성 등 아주 다양한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구취증이 있으면 가장 먼저 충치나 잇몸 등 구강에 다른 질환이 생겼는지 알아보고 그것을 치료해야 합니다. 하지만 구강 내 문제가 아니라면 오장육부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문제가 있는 장부의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입냄새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몸 속 건강을 돌보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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