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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

면역력 약해지면 찾아오는 여러 질병, 입냄새로 보내는 신호에서도...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우려시 됐던 3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국민적인 공포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국민들의 불안을 더욱 키우는 것은 치료법도 예방백신도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메르스 발병국가인 중동지역의 여행이나 방문을 자제하고, 메르스 감염원인 낙타접촉이나 낙타우유를 복용하는 일을 하지 말라는 당부가 전부입니다.

 

물론 전염성 질환에 대한 최소한의 예방법이자 최선의 예방법으로 알려진 ‘손씻기’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로만 씻을 것이 아니라 비누칠을 철처지 하고 손가락 사이사이의 균까지 씻어내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번 메르스 전염사태로 인해 사망자로 알려진 분들은 대부분 고위험군으로 알려진 고령자층이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면역력이 약할 수 있는데요.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에 힘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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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입냄새가 증상이지 
겉으로 봐서는 이상이 없는데 이야기만 하면 입냄새가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입에서 나는 냄새라는 의미로 구취라고 하는데요. 보통 향기로운 냄새가 아닌 불쾌하고 역겨운 냄새에 구취라는 단어를 붙여주곤 합니다. 양치질 습관이 잘못됐거나 구강건강을 지키지 못했을 때 구취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몸속에서 보내오는 건강이상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우선 구취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구강 관리의 문제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기는 합니다. 충치(치아우식증)나 잇몸질환 등이 원인인 경우인데, 이때는 치과에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충치치료에도 불구하고 구취가 사라지지 않을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이때는 이비인후과 관련 질환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만성 비염,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편도선염, 인후염, 기관지염, 편도결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들 질환이 있는 경우 잦은 구강호흡이나 코와 목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인두에 고이거나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후로 인한 단백질이 주성분인 노폐물이 세균에 의해 질소화합물이 분비될 때 구취를 유발하게 됩니다.

 

 

 

 

 

 

# 소화기장애, 구취의 또 다른 원인
소화기 관련 질환도 구취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위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유문협착증, 흡수장애, 십이지장 폐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간염 간경화 등 간질환, 요독증 등 신장질환, 폐와 기관지 질환, 당뇨, 탈수 등이 더해지면 구취를 유발함은 물론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보다 다른 방식으로 구취의 원인을 살펴보곤 합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많아 간울결이 간화로 진행되거나 음주나 흡연, 과로로 인한 ‘간열’, 성격이 예민한 경우 속이 상해거나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 됐을 때 입이 마르는 원인이 되는 ‘심열’, 과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을 때 생기는 ‘위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편도결석, 부비동염 등이 원인인 ‘폐열’, 신장의 기능이 약하거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생기는 ‘신열’, 비위계통이 약한 경우 노폐물이 생기는 ‘담임 및 습열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허열’ 등도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취는 원인에 따라 다소 다르게 나타나는데, 증상에 따라서 썩은냄새, 신듯한 냄새, 단내 등 두루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취는 휘발성 화합물, 질소계 화합물, 유기산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취측정기 등으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았으면 가능하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지만, 일부 질환들은 재발이 잦으므로 체질개선을 통해 재발없는 근본치료를 통해 근원치료를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이 구취의 원인이라면 코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코 점막 기능을 회복시킨 뒤 외부의 유해 물질을 차단, 인체장부의 기능을 강화시켜 균형을 맞춰 증상을 개선하고 후비루가 주 증상이거나 가래가 많아 구취가 생길 경우 기본 처방 외에 발효엑기스제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 편도선이 부어있다면 세균을 억제하고 증상을 감소시키는 한약을 동시에 처방해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고, 이 밖에 다양한 질환도 몸의 균형이 깨진 곳의 조화를 맞추고, 폐, 비, 신의 기능을 올려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인체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구취를 치료하기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정작 자신은 구취를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주변인 역시 상대방의 구취를 느끼지만 자칫 상처를 주게 될 까봐 말을 해주지 못해 병만 키우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구취는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을 해야하고, 평소 제대로 된 점검과 관리를 통해 구취를 예방해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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