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 없애는 방법 알아보세요

 

구취 없애는 방법 알아보세요

 

 

 

 

 

수미씨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와 올해로 3년째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삼심대 초반에 만나 이제 결혼을 준비 할 정도로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준비하면서는 사소한 문제들로 잦은 다툼을 했고, 화해를 위해 힐링 여행을 떠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늘 다이나믹한 여름휴가를 보냈던 두 사람은 산속 조용한 펜션에서 온전히 함께하며 휴식을 취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소한 말다툼 끝에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갔습니다. 휴가기간인 4박5일간 24시간을 붙어있게 된 것은 처음이었던 셈인데요. 수미씨는 남자친구의 불결한 습관 때문에 황당하고 불쾌했다고 합니다. 바로 양치질을 안했던 것입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휴가였다면 양치질을 하기 힘든 외부 상황을 이해했을 테지만 하루종일 숙소에서 책을 보고 영화를 보고, 또 산책을 하는 정도로 시간을 보내면서 양치질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게다가 구취가 이렇게 심각한 것을 미처 알지 못했었는데요. 이 문제로 기어이 다툼까지 벌어졌습니다. 물론 남자친구의 입냄새는 제때 양치질을 하지 않던 버릇도 한몫했지만 사실 몸 속 문제가 더 크게 자리했습니다.

 

 

 

 

 

 

구취점검, 타인을 위한 배려가 필요한 이유
입만 열면 새어나오는 악취는 구취를 풍기는 자신보다 주변 사람들을 더욱 괴롭힐 수 있으며, 스스로가 지켜야 할 매너라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인관계가 중시되는 현대사회에서 구취는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성취도역시 낮아지게 하는 요인으로 꼽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구취가 심하다는 것을 자각한 경우 대부분 다양한 방법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평소 양치질을 자주 하되, 제대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요한 만남에 앞서 가글을 하고, 입냄새 제거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것. 구강 내의 원인에 의한 구취는 이 정도로 충분히 완화할 수 있으며 치과치료를 병행해 어느정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과정을 꾸준히 지켜나가도 구취가 개선되지 않을 때에 발생합니다. 이쯤되면 몸 속 질환을 의심해보고 자신이 어떤 질환의 환자일 수 있겠다는 짐작을 통해 병원 진료가 필요한 시점이 되는 것입니다.

 

 

 

 

 

 

 

우선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자신의 몸속에서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원인에 맞지 않는 치료법은 아무리 노력해도 효과를 발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잘 닦아도 냄새가 난다면? ‘후비루 증후군과 역류성 식도염 의심’
양치질을 꾸준히 해도 구취가 가시지 않고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우선 호흡기, 소화기 문제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가운데 후비루 증후군과 역류성 식도염은 구취를 유발하는 대표적 몸 속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비루 증후군은 코와 코 주변부에서 콧물 등 점액이 다량으로 생기면서 목 뒤로 넘어가는 질환으로 기본적인 증상은 목 이물감이 느껴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헛기침을 자주 하는 것인데요. 초기에는 불편을 못 느낄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되고 심해지면 목으로 넘어간 이물질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열이 발생하는데, 이때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소화기와 관련된 역류성 식도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트림할 때 열리는 하부식도 괄약근 조절 기능이 약화되며, 위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목 이물감이 느껴지고, 목이나 가슴이 쓰리며 신트림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때 소화되지 않고 역류된 이물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구취가 유발됩니다.

 

이와 관련된 구취를 한방에서는 ‘폐열’, ‘위열’및 ‘담음 및 습열담’으로 본다. 폐의 열은 후비루 증후군을 유발하는 주원인인 비염, 축농증 등을 발생시켜 구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아 폐의 기가 상해 열이 발생된 경우에도 비린 듯한 구취가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에 횡격막을 중심으로 식도와 위장 기능의 균형이 깨져 역류성 식도염을 비롯한 구취 증상이 더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위의 열로 인한 구취는 소화기능이 좋았던 사람이 갑자기 과식을 하거나 맵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을 자주 먹어서 생기기 쉽습니다. 위에 열이 잠복돼 있다가 올라오면서 구취가 발생하는 것인데요. 반면, 담음 및 습열담으로 인한 구취는 비위가 약한 사람이 기름진 음식이나 술, 인스턴트 음식 등을 많이 섭취해 노폐물이 쌓이면 발생하고 방치하면 증상은 악화되고 치료 효과는 낮아질 수 있으니 무엇보다 조기에 ㅊ1료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구취와 함께 혀에 하얀 설태가 잘 끼고, 소화불량이 생기거나 다크서클이 있는 경우 담음 및 습열담으로 인한 구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및 소화기 문제로 인한 구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 질환과 연관돼 있는 신체 기관의 면역력을 키우고, 음식을 조절하는 과정을 병행해야 합니다. 전문의가 처방하는 약재를 복용하고, 신체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야채나 과일 등 자연식품을 섭취해 맑은 혈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구취를 없애는 방법으로는 단 당분 함량이 높은 단 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대신 레몬차를 마시면 탈취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구연산과 유기산이 풍부한 매실차 역시 입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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