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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질환

아이 괴롭히는 소바 비염, 증상에 따라 치료법은 따로 있다!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승수(6)는 하루 종일 손수건을 달고 손에서 놓지 못한다. 맑은 콧물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조금만 내려가면 재채기도 심해진다. 여름을 맞아 에어컨을 가동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재채기는 더욱 심해졌다.

 

 

진용(7)이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노란 콧물이 코 안에서 딱딱하게 말라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코 점막이 말라 코피가 나거나 코 안쪽에 생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가래가 되는 경우도 많아 아이인데도 걸걸한 목소리가 난다.

 

 

얼핏 두 아이가 다른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은수와 지용이는 모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이다. 다만 체질이 달라 병의 원인과 증상이 달라졌을 뿐이다. 비염의 원인이 다른 만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수는 지난 3년 간 49.3%(174 6000)가 증가해 전체 질환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9세 이하 아동 비율이 21.2%를 차지해 환경오염에 따른 알레르기성 질환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의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고, 치료를 해도 완치가 쉽지 않아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다.

 

 

비염 치료 혜은당 한의원의 김대복 원장은 같은 비염이라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원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우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을 찾는 것이 첫 번째다. 일반적으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의 물질이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중 특별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알레르기 항원으로 밝혀지면 되도록 항원에의 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콧속의 염증을 제거하고 부종을 없애야 한다. 비염 환자들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으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즉각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치료는 필수적이다. 흔히 비염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스테로이드 약품들이 이런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이런 약품들은 근본적인 치유책이 될 수 없다. 스테로이드제는 증상 완화 효과만 있을 뿐 비염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없애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염을 치료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코와 직결되는 폐, , 신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염은 단순히 코에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 인체 각 기관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한다. 면역체계가 정상인 사람은 알레르기 물질이 코 안으로 들어와도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기능이 약화된 환자들은 약간의 자극에도 쉽게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이것이 코나 기관지에 염증을 만들어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해 외부 물질의 자극에 우리 몸이 견딜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치료원칙이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혜은당한의원에서는 변증별 맞춤형 처방 신궁환을 통해 비염을 뿌리뽑고 알레르기성 체질을 개선하도록 한다. 신궁환은 비염, 천식, 축농증, 아토피 등에 쓰이는 개인별 처방약의 통칭명으로 체내에 축적된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 알레르기성 질환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콧속 염증을 제거하고 부기를 완화하는 보조제인 비염고’, ‘청비수를 함께 처방해 코 내부 환경과 점막상태를 개선시킨다.

 

 

 

 

 

김대복 원장은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1개월 정도면 눈에 띄는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좀 더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재발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혜은당 한의원은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좀 더 믿음을 가지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 만성화된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