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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질환

세살 소아 비염, 여든까지 이어진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만성적인 비염 치료의 해결책

 

고등학교 1학년 딸 서연(18)이를 둔 주부 한미연(45)씨는 걱정이 많다. 내년이면 본격적인 수험 생활이 시작되는데,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딸의 비염 증세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7살 때부터 알레르기 비염을 앓았던 지윤이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 공부에 방해가 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책상에 조금만 앉아 있어도 콧물이 계속 흐르고 재채기가 반복돼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없었고, 잠을 푹 잘 수도 없어 수업 시간에 졸기가 일쑤였다. 한미영씨는 어떻게든 비염을 고치기 위해 유명하다는 병원을 여러군데 찾았지만 잠시 차도가 있었을 뿐 비염증상은 여전히 지속되었다. 3이 되기 전에 비염을 뿌리 뽑고 싶지만, 지윤이는 이제 병원이 지긋지긋 하다고 말한다.

 

 

2008년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38.6%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 이상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소아 알레르기 비염이 5세 무렵에 시작돼 청소년기에 제일 심해지고 이후 상당수가 성인기까지 질환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비염이 발생했을 당시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길게는 20년 이상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을 할 수 있는 얘기다.

 

 

 

 

물론 대다수 환자들이 지윤이의 경우처럼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비염을 뿌리 뽑은 사례를 찾기란 쉽지 않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항히스타민제나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는 처음에는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곧 내성이 생겨 같은 약품에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또한 면역 상태를 저하시키며 졸림이나 구갈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가 일시적으로 콧물을 완화시킬 수는 있어도 근본적으로 비염을 없애는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혜은당한의원 한의학 박사 김대복 원장은당장 코에서 고름을 뽑아내는 치료보다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한방에서는 폐(호흡계), (소화계), (내분비계)이 약해져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비염의 원인이 된다고 분석한다. 호흡을 담당하는 폐에 문제가 발생하면 체내에 공기가 들어오는 통로인 코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정수경 원장은 따라서 폐, , 신의 기능을 올려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비염과 축농증을 진료하는 혜은당한의원은 개인별 증상에 따라 한방치료제인 신궁환과 보조요법인 청비수, 비염고등을 처방하며, 내원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서는 침치료와 비염겔 요법, 고농도 산소 아로마 테라피를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신궁환은 체내에 축적된 독성 물질을 배출시키고 몸의 기혈상태를 강화시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는 개인별 처방약의 통칭명으로, 환의 형태로 되어 있어 간편하다. 비염고와 청비수는 비강을 살균, 소독하여 코 속 부기를 감소시키며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는 보조 치료제로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그간 한방 치료는 치료 효과가 더디게 나타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혜은당한의원의 경우 증상의 정도와 체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개 1개월 정도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뢰도를 높였다.

 

 

김원장은 스테로이드계 약품을 장기간 복용한 환자도 한 달이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많이 좋아졌더라도 재발방지를 위해 1~2개월은 꾸준하게 한약을 더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혜은당 한의원 : 문의 및 예약전화 : 02-581-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