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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질환

소아 알레르기성 비염과 소아 천식은 친척 관계?

 

 

 

봄은 흔히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에게는 고난의 여왕으로 보일 수 있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를 비롯해 꽃가루 노출 등으로 인해 쉽게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10세 전후의 소아 및 청소년기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유발되기 쉬운데, 이때 치료를 소홀히 했다간 천식은 물론이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혜은당한의원 김대복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해 알아보았다.

 

 

 

 

◆ 얽히고설킨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한쪽만 앓아도...

 

알레르기 질환인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물질인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매연, 곰팡이 등의 물질에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나타나는 것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 특정 물질 외에도 심한 온도차, 면역력 저하 등으로도 증상이 유잘되는데, 음식물과 대기오염도 원인이다.

 

 

문제는 봄이 되면 이 같은 원인이 동시 다발적으로 비염환자를 괴롭힌 다는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며, 꽃가루와 중국에서 날라오는 황사 등으로 인해 증상이 쉽게 악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때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인 천식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천식은 폐 속의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색색’거리는 숨을 취거나 기침을 오래하고, 가슴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반복적·발작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심한 경우 천식 발작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혜은당한의원 김대복 원장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경우 천식에 걸릴 확률이 3배가량 높은데, 반대로 천식에 걸린 경우에도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일 뿐 아니라 코와 기관지라는 매우 밀접한 관계로 인해 어느 한쪽에 증상이 나타날 때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한쪽에 이상이 나타났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봄철 알레르기 질환 피하고 싶다면 예방 철저히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의 주요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꽃가루 등이다. 따라서 평소 집안 곳곳 숨어있는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구류의 경우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쉽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카펫은 되도록 깔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햇볕이 좋은 날은 무조건 집 안의 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고, 쇼파·카펫·침구류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곰팡이의 경우 습기가 많은 곳에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건조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반대로 너무 건조할 경우 호흡기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 외에도 외출 시 꽃가루나 황사 등에 노출 되지 않도록 가급적 마스크를 사용하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급적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이들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있어 원인물질의 유입을 차단한 뒤 인체 장부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균형을 맞춰 증상을 개선해 치료한다. 몸의 균형이 깨진 곳의 조화를 맞추고, 폐·비·신의 기능을 올려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인체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켜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원인을 제거해 증상을 개선하고 체질을 개선해 재발을 막는 것이다.

 

 

 

 

혜은당한의원은 기본치료에 더해 침과 한약, 효소 치료를 병행해 개인별 증상별에 따라 알레르기성 천식과 비염을 신속히 치료한다. 10여가지의 약재를 달인 한약 연고와 스프레이로 코 안의 부종과 염증을 신속하게 제거시킨 뒤 개인별 맞춤 처방약 ‘신궁환’을 통해 면역 기능을 강화시킨다. 또 고농도 산소 아로마 테라피를 통해 천식으로 인한 증상을 감소시키고, 신진대사와 면역력을 증진시켜, 증상 개선 속도를 높인다.

 

 

김대복 원장은 “알레르기성 질환은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치료 도중에 포기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불치병은 아니며, 약물과 면역치료를 통해 근본치료가 가능하다”며 “따라서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면 증상이 개선되면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혜은당한의원에서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좀 더 믿음을 가지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 만성비염·만성천식으로 고생해 온 환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