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물감과 입냄새를 유발하는 후비루증후군 한방치료법

 

 

 

부쩍 추워진 날씨 때문에 감기나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경우 심한 온도차와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아침,저녁으로 콧물과 재채기 증상이 유독 심해집니다. 이때 후비루증후군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후비루증후군은 우리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만 기침과 가래, 목이물감 등을 유발하고 심한 구취를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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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정상적인 사람들의 코와 목에서는 끊임없이 점액이 나와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점막을 깨끗하게 만들어 호흡기를 보호합니다. 하지만 이 점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 목뒤로 끊임없이 넘어가서 구강과 식도사이에 있는 인두에 고이게 되면 후비루증후군이 발병합니다.
 
후비루증후군이 생기는 주원인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입니다. 비염과 축농증은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콧물이 목구멍으로 내려가면서 후비루를 유발합니다.

 

이밖에도 코를 마시는 습관, 역류성 식도염, 수술 등으로 인한 코 구조상의 변화 등으로도 후비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비루의 주증상으로는 헛기침과 기침반사, 지속적으로 가래를 뱉어내는 증상, 목이물감 등이 있다. 헛기침과 기침 반사 증상 때문에 단순히 감기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후비루는 바이러스로 생겨난 감기와는 달리 점액이 목뒤로 넘어가면서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또 목 뒤로 넘어가는 노폐물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 냄새를 풍기는 질소화합물이 생성돼 지독한 입냄새가 유발됩니다.

 

 

 

 

 

후비루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실내의 온도와 습도조절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먼지가 많은 곳이나 공기가 탁한 곳, 건조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물을 마시고, 생리식염수를 따뜻하게 데워 하루에 2회에서 3회 정도 세척을 하는 것도 후비루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과로는 피하고,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비루는 코 질환으로 이비인후과에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성비염이나 만성축농증 같은 선행질환이 있을 경우 쉽게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현대의학에 비해 치료속도가 느리지만 몸의 면역력을 키워 체질을 개선해 해당 질병이 생기는 몸 속 원인을 해결합니다.

 

후비루는 증상이 오래 지속될수록 만성기침 뿐 아니라 기침과 가래, 목이물감 역한구취 등의 증상이 심해집니다. 가능하면 원인질환인 비염과 축농증이 악화되지 않도록 증상 초기에 치료하고 후비루를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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