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비루

독한 입냄새••• 원인이 ‘비염•축농증’

 

 

 

대학생 김은영(22·가명)씨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이를 닦는다. 목부터 올라오는 역한 냄새 때문에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조차 두렵기 때문이다. 혹시 충치나 치석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닐까 해서 치과 치료도 모두 받았다. 위장이 약하면 입냄새가 날 수 있다는 말에 내시경도 받아보고 약물치료도 받았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냄새는 더욱 심해질 뿐이었다.

 

 

그러던 중 초등학교 때부터 앓아왔던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던 이씨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됐다. 만성 알레르기 비염이 축농증으로 이어졌고 이 때문에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씨는 “20년 가까이 비염으로 고생했는데 여기에 입냄새까지 난다면 앞으로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하겠냐며 취업을 하는 것조차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 환자에게 자주 발병하는 후비루 증후군은 콧물이 목 안으로 넘어가 인후부를 자극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흐르는 코 점액의 주요 성분은 단백질인데, 입안이나 목에 사는 세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썩는 것 같은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이다.

 

 

또한 만성기침, 목 뒤 이물감을 동반해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게 된다. 무엇보다 입냄새가 난다는 생각에 환자 스스로 심리적인 위축감을 느끼고 사회 생활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심지어는 우울증에 빠질수도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후비루 증후군은 알레르기 비염만큼이나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아예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도 많다.

 

 

후비루증후군 치료 혜은당한의원의 김대복 원장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병을 치료하고 장기적으로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후비루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동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비염, 축농증, 후비루 증후군은 모두 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폐를 비롯해 위장, 신장 등 장기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한다. 따라서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동시에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야 알레르기 물질에 반응하는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혜은당한의원은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신궁환을 변증별로 처방해 체내에 축적된 독성 물질을 배출하고 몸의 기혈상태를 강화해 면역력을 증강시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돕고 있다. 또한 폐 기능을 활성화시켜 비염, 천식, 충녹증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복용이 불편한 한약과 달리 환 형태로 되어 있어 보관과 복용이 용이하다. 이 밖에도 콧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비염고와 청비수 등을 보조요법으로 사용해 즉각적인 증상 완화 효과도 볼 수 있다.

 

 

 

 

 

김대복 원장은 스테로이드 약품의 사용으로 만성화된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도 시간은 조금 더 걸리더라도 많은 분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지긋지긋한 입냄새로 고통 받았던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혜은당한의원에서는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치료에 대한 불신이 커진 환자들을 위해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