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이 괴로운 고통, 만성기침 치료법

 

 

 

기침이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호흡 반응을 말한다. 기침을 하는 이유는 반사적으로 이물질이 하기도로 흡인되는 것을 막고, 기도 내의 과도한 분비물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기침이 잦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에도 이상이 있다는 신호인 셈이다.

 

 

이 같은 기침은 몇 분만 계속 되어도 가슴이 아프거나 토할 정도로 심신이 괴로워진다. 그런데 이런 기침을 만성적으로 달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만성기침 환자들이다.

 

 

일반적으로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 기침이라고 한다. 감기가 가장 흔한 원인인 급성기침과 달리 만성기침은 천식 같은 질병이나 기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기침이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만성기침의 원인으로 비, 폐장, 신장의 기능 저하를 지적한다. 폐는 기를 주관하고 신장은 기를 받아들이는 것을 주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폐와 신장이 허하면 지속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또한 폐와 신장이 허해지면 소화기 기능도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노폐물이 발생하면서 기침 증상을 더욱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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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만성화된 기침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 폐,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아울러 긴장된 기관지 평활근 등을 이완시키고, 객담이 있다면 이를 해소시키고, 음액이 말라 마른 양상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음액 보충을 위한 약재를 가미해 기침을 줄어들게 해야 한다.

 

 

필자의 한의원에서는 우선 설문지와 진찰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다. 그 뒤 체내에 축적된 독성 물질을 배출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폐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는 특수한 한약을 처방한다. 환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처방을 받게 되면 대개 1~2달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만약 침 치료 및 아로마 테라피도 병행하면 치료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폐는 건조한 것을 싫어하므로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사용해 습도와 온도를 알맞게 유지시켜야 한다. 또 기침이 심한 경우에는 새벽운동은 피하고, 바깥 날씨가 추운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된다. 화를 내거나 흥분을 해도 기침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심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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