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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질환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미루면 ‘결막염·중이염’ 발병의 원인

 

 

코만 막힌다고 방치했다간 눈·귀로도 염증 번질 수도

 

봄이면 찾아와 사람들을 괴롭히는 황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운데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들고 있다. 특히 평소에도 콧물과 재채기를 달고 사는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황사 때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치료를 받아도 일시적인 경우가 많고, 쉽게 재발해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인 맹소현(32살)씨 역시 콧물과 재채기를 달고 살지만 병원을 찾아 가진 않는다. 그러나 최근 눈이 자주 충혈 되고 귀에서 통증도 느껴져 심각성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 결막염과 중이염에 걸린 것이다.

 

 

그녀처럼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 중에는 결막염과 중이염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 알레르기 비염 혜은당한의원 박사 김대복 원장을 통해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 그리고 중이염에 대해 알아보았다.

 

 

 

 

 

◆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 중이염은 어떤 사이?

 

알레르기 비염은 매연이나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등의 특정 물질이 자신의 코 점막과 맞지 않아 체질적으로 과민 반응해 콧물이나 재채기, 코 막힘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꽃가루와 황사가 자주 날리는 봄이 되면 비염 증상이 심해 질 수 있는데 문제는 신체 구조상 코는 눈과 귀에 연결돼 있어 염증의 전이가 생겨 2차 질환인 결막염과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눈이 가렵고 시리며, 쉽게 충혈, 눈곱, 눈을 비빌 때 점성 분비물이 보이는 증상, 결막이 물집처럼 부풀어 오르는 증상 등이 생긴다면 결막염을, 작은 소리를 잘 못 듣게 되거나 소리가 웅웅하고 울리며, 귀에서 진물이 난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들 질환은 안과와 이비인후과에서 쉽게 치료가 가능하나 원인이 알레르기 비염 때문일 경우 쉽게 재발되기 때문에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방치하면 만성 질환이 돼 시력 저하, 난청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알레르기 비염 자체가 쉽게 재발되는 증상이라는 것이다. 이에 최근에는 알레르기 비염을 체질개선을 통해 근본 치료하는 한의학이 눈길을 끌고 있다.

 

 

 

 

◆ 한방으로 알레르기 비염부터 결막염, 중이염까지 치료

 

한방에서는 비염의 치료에 대해 코를 자극하는 물질의 유입을 차단하고 인체 장부의 기능을 강화시켜 균형을 맞춤으로서 치료를 진행한다. 장부의 기능 조절은 코와 연결된 폐의 기능을 조절하거나 위장이 약한 환자는 이 장기의 기능을 조절해 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김대복 박사는 “몸의 균형이 깨진 곳의 조화를 맞추고, 폐, 비, 신의 기능을 올려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인체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방기관들은 기존의 치료방식에 보조요법 등을 더해 환자들의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며 증상호전도를 빠르게 나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혜은당한의원에서는 10가지 약재를 달인 한약 연고와 스프레이로 증상이 심할 때 코 안의 염증을 신속하게 제거한다. 상황에 따라 침치료와 약침치료, 고농도 산소 아로마 테라피를 통해 비염으로 인한 증상을 감소시키고 신진대사 증진 및 체력 회복 등을 도모해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치료가 잘 되지 않았다면 혜은당한의원에서 운영하는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 프로그램은 만성 질환들의 치료에 대한 불신이 커진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